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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의 독립운동가 '구연영선생 공훈선양 학술 강연회' 성료

홍미인 2014. 2. 23. 12:21

2014년 2월의 독립운동가 '구연영선생 공훈선양 학술 강연회' 성료
지난 21일 백법기념관에서 열려
 
홍민자 기자 기사입력  2014/02/23 [09:22]

▲ 구인영 선생 공훈선양 학술강연회 기념촬영     ©홍민자 기자

다시 새기는 그 충절
“을미의병의 쾌거, 구국계몽운동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구연영선생 공훈선양 학술 강연회가 지난 21일 백범기념관에서 광복회 주최로 열렸다.

장제봉 광복회 의전복지국장의 사회로 국가보훈처장를 대신해 안중현 서울 보훈처장이 후손에게 이 달의 독립운동가 선정기념패 봉정과 김유길 광복회부회장의 선정 축하 패, 민족정기 선양사업회장의 영구 보존용 태극기 증정식을 가졌다.

광복회장의 인사말에서 “광주에서 태어나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에 격분 의병을 일으킨 이천수창의소는 을미의병사상 최초의 불씨를 일으킨 대규모 의병사의 쾌거”라며 “일본의 우경화가 심해지는 이때에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지방 안중현보훈처장은 “구인영 선생 탄신150주년을 맞아 늦게나마 이런 자리를 갖게 된 걸 축하하고 일제강점기 때 투쟁한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충효정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대 결성 107년이 지난 오늘날 사표가 되고 있다고 했다.
 
▲ 구인영 선생을 소개하는 인사말을 청취하는 참가자들     © 홍민자 기자

또한 유승우국회의원(이천시)은 “아베정권이 망언을 일삼는 이때 젊은 사람들이 애국심이 없다하며 일본의 잘못된 민족사관과 중국의 동북공정 등 국권을 잃지 않기 위해 다짐을 하자”며 “백범기념관에서 평소 선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셨던 서산대사의 시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김윤태의 지휘로 3.1여성동지회 합창단의 선열추념가가 있었다.

2부에서 박민영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사연구위원은 독립운동사 연구30년 외길 인생을 걸어 왔는데 첫 강연의 뜻 깊은 자리라고 하고 의병활동과 기독교 양자의 구국의병 운동을 한사람이라며 다양한 독립운동가를 접해왔지만 참 특이하다고 했다.

끝으로 전 외교관을 지낸 구충회 유족회장의 인사로 구연영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성대하게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