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 가격
히말라야 고산족들은 양을 매매할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한다고 합니다.
양의 성질을 알아보는 방법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가파른 산비탈에 양을 놓아두고
살 사람과 팔 사람이 함께 지켜봅니다.
이 때 비탈 위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몸이 마른 양이라도 값이 비싸고,
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살이 쪘더라도 값이 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위로 올라가려는 양은
현재 힘이 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에 이르게 되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양은
현재 수월하나 협곡 바닥에 이르러서는
굶주려 죽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장기성 (새벽편지 가족) -
'해봅시다!'는 사람의 가치는 더욱 빛납니다.
- 현실 안주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
출처 :사랑밭새벽편지